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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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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옐로우
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25-01-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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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 때
아빠, 나 아빠 딸 미숙이...
그동안 많이 추웠지... 몸도 마음도...

조금 있으면 우리 가족 모두의 마음온도를 합친 만큼 따뜻한 곳으로 가실 거야...

이젠 이 생에서는 볼 수 없지만, 내 마음 안에 아빠는 늘 존재할 것이고, 나를 지혜롭게 이끌어 주실 거라 믿어.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려고 마음 먹고 있어.
아빠는 좋은 곳으로 가실 거라 믿고 있으니까.
더 건강한, 외롭지 않은,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아빠가 원하는 모습으로 새롭게 다시 존재할 거라 믿고 있으니까.

아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보살펴드리지 못해 미안해...

우주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누리며
없어서 못 했던 것, 몰라서 못 했던 것, 이 생에서 하지 못 했던 것들 마음껏 하시며 아까운 울 아빠 때의 지혜와 능력들 발사하며 존재하시길 항상 바라고 기도할게...

아빠가 다 받지 못한 사랑... 그 어디서든 받으실 거야... 아빠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으신 분이었으니까..

아빠, 우주에서 새롭게 존재하게 된 걸 축하할게.

우리 언젠가 우주에서 만나면 상호 시너지를 줄 수 있는 그런 에너지가 되자, 아빠~

황태성 프란치스코 형제님,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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