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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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벌써 편지 적은지 한 달 조금 안됐네
짧은 편지 말고 긴 편지 ㅎㅎㅎㅎㅎㅎ
요 근래 너무 약속도 많코 바빠서 생각을 조금 덜 하게 되었다가
다시 또 매번 보고싶고 그래
다른 사람들 만나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
누굴 만나도 맘에 들지 않고
어제는 더더욱 보고싶었어
나진쨔 돈 벌기 힘드네 싶더랑
사장 미친놈아니야?
다 지켜봤는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사람들만 꼬여가지고 하~
애기가 있었으면 당장
그만두라고 했을텐데
누구 하나 내 맘에 들지않는다
다른사람들 보니 얼마나 나한테 잘해줬는지 더욱 느껴져
다정함, 나를 향한 배려, 나에게 잘해줬던 모든 것들
나를 히니 다음으로 생각해주고
모든게 고마워
그래서 더더욱 보고싶다
같이 놀러다니던 때가 그립네
좋은 추억만 가지고 떠낫을지~
시간은 어찌이리 빠르게 가는지
내가 죽고나면 다시 볼 수는 있는지
얼마전 내 꿈에 나와서 죽은게 아니였지 라고 생각했을 때
그게 현실이면 정말 좋겠다
보고싶다 내 히니 우리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