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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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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kQmsus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10-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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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느님, 당신을 믿고 찬미하오며 의지하고 사랑하나이다.
당신을 믿지 않고 찬미하지 않으며 의지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소서.
오, 지극히 거룩한 성삼이신 성부, 성자, 성령이여!
마음 깊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세상 모든 감실 안에 참으로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히 보배로운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당신께 바치오니, 예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한 불법과 모독과 무관심을 기워 갚기 이함이나이다.
예수 성심의 무한한 공로와 티 없으신 마리아의 공로로 삼가 청하오니 불쌍한 죄인들이 회개하게 하소서. 아멘.



히나 한달여만에 편지를 적네
많이 기다렸지?
굉장히 일상생활로 많이 복귀해서 예전보다는 울지도 않고, 쫌 덜 마음 아파하고 그래
서운하려나..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무뎌진다는게 틀린 말이 전혀 아니야..
그래도 절.때 잊지는 않을테니깐 그것만 기억해줘.
내가 원래 이희인을 어떻게 불렀는지도 ㄱㅏ물하다..
애기라고는 비교적 젤 최근에 불렀고
그전엔 히니라고 했었던가? 히나 ㅣ.. 이젠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어
무섭다 참
내가 예전 톡을 보니 내가 너무 히니를 다른사람들에 숨기고 애써 아닌 척 한 것 같아.
도쿄갔을 때만 해도 히니가 그렇게 숙소 어딘지 물어봤는데 이힌이 거기 오는 것도 아닌ㄷㅔ 왜 이렇게 절때
안알려줬을까
내가 히니를 부끄러워했던거 맞아
너무 미안해.
히니도 그걸 알고있엇던 것 같고..
그게 제일 미안해
내가 제일 못된 년이야
나 때문에 더 힘들고 상처를 더 받앗을 것 같아..
그래놓코 착한 척, 히니를 위해 다 해줬던 척
참 별로다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고 있어..
내가 나중에 다 사죄하고 빌며 갚을게
나 때문에 상처 받은 것들 있을 때 미안하다 하지 못 하고, 잘 못 해서 미안.. 정말 미안핸.
우리 애기는  많이 외로웠던 사람 같아
외롭게 지냈을 것 같기도 하고
나랑 더 지내고 살았어야 했는데 조금만 기다려주라.
추모공원에 남긴 글 봤겠지만 금욜에 언니랑 리아랑 광덕님 만나
영만오빠는 이번 달은 안된다고 하더라고 담에 또 봐야지
암튼 우리 같이 갔던 쪽갈비집 가기로 해썽 알지? 광안리에
거기 마싯다고 조아햇쟎아 ㅎㅎ 내가 거기 가자고 했ㅇㅓ
언니랑 리아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참 좋고 다행이야
이번 11월은 쫌 바쁠 것 같아
약속이 꽤 많아
금토 금토 금토일 토일  바뿌지? 바쁘게 지내는게 좋켓지만 돈을 모을 수가 없네 쩝 ;; ㅎ
하고 싶은 건 많코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 순 없고..

우리ㅏㄱ 좋아하던 마린시티에 김태랑 없어졌다구 말해줫지?
참 거기 마싱었는데 ㅡ ㅡ왜 없어진거햐
우리 어제는 영만오빠랑 셋이 거제도 갔었구
작년에 오늘은 일 끝나고 히니가 사람들 데리고 사상에 왔엇어
장미정 간 날
글구 히니 만취해땨
10월 31일은 히니 재판 때문에 내가 오송으로 기차타구 갔었네
그때 히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담날 출근 때문에 바로 내려왔어야겠지만 ㅎ.. 나는 살 짝 쿵 내심
서운하긴 했엇오 가자마자 내려와서 ㅎㅎ (고냥 여담이야)
삼주전에 간 베트남은 재밋게 잘 놀아써
여행을 또 가고싶넹

작년에 우리 참 많이 다녔는데 모든게 다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다.
인서타보거나 틱톡보면서 맛집 보면 히니랑 가티 가고 싶고 그래..
히니가 좋아할 스탈 같고
이번년도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세상 참 이렇게 나이만 먹고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네
또 편지할게
어떤 곳에 있던 어떤 시간에 있던 어떤 공간에 있던 히니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고 행복하게만 있기 바랄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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