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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지민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7-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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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외할머니께
할머니 안녕하세요 할머니의 하나 있는 외 손자 윤지민 입니다. 어느덧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5 일차 아침 입니다. 그 곳은 마음에 드세요? 따듯한가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그 길 혼자 가실 할머니를 생각하니 눈물만 나네요 친가 가 아니라 친가 가족들에게 미움 받진 않을까 걱정 해 주시고 또 더 챙겨주시고 덕분에 너무나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저에겐 친 할머니가 없으니 할머니가 친 할머니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 저의 곁을 떠나 하나님께 가시는 그 길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가뜩이나 몸도 아프신 분이 사실 조금 죄송스럽습니다. 전화 한번 재대로 한 적이 없었고 귀찮다는 이유로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친 손녀들 보다 더 했음 더 했지 차별하시진 않으셨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너무나 죄송합니다. 너무나 못나고 어리석은 저를 용서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름다우신 할머니의 손 얼굴 이젠 두 번 다신 보지 못한다는 게 너무나 속상하고 슬픕니다. 할머니 그 기도원이 멀어서 내년 5월 이전 까진 자주 뵙진 못 할 것 같아요. 그래도 하늘나라에서 우리 엄마랑 제가 안전하게 보살펴 주세요.
커서 자랑스러운 손자가 될게요.

사랑하는 할머니께 외 손자 지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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