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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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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현서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3-10-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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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하늘나라는 어때요? 날씨가 맑아요?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 글을 써요. 2023년 추석연휴 첫 날인 9월 28일에 돌아가신 우리할머니.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할머니 생각이 너무 많이 나요. 특히 1주일 전에 할머니를 만나 병원에 갔을 때 할머니가 나에게 한 말, 할머니의 얼굴, 할머니의 위치 모든 것이 기억이 나요. 할머니께 조금더 잘해드리고, 보살펴드리고, 사랑해드린 후 보내드려야 할 것을 너무 많이 후회가 되네요. 14살을 살고 처음으로 느끼는 슬픔이었어요. 할머니 우리 식구 모두 화장하고 할아버지 산소 옆에 할머니를 편히 묻어드렸어요. 할머니 설날마다 산소가서 할머니 보러갈테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나중에 때가 되어 할머니를 볼 수 있다면 그땐 지금과 달라져서 더욱 잘해드릴께요. 사랑하고, 고마웠고, 더 잘해드리고 싶네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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