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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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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빠딸
댓글 0건 조회 592회 작성일 23-05-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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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철없는 딸을 위해서 걱정만 하시다 먼저 가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프다고 집에만 누워있는 저에게 아빠가 김치도 싸주시고 사위 좋아하는 떡도 사서 오셨는데 버럭 화냈던 건, 아빠가 힘들고 무겁게 우리집까지 들고 오시는 게 걱정되서 그랬어요.
제가 아픈 것보다 아빠가 더 아픈 것도 몰라보고 투정만 부리는 못난 딸이라 죄송합니다.
이제는 성모님 품으로 돌아가서 편히 쉬세요.
저는 아들역할 해 주는 착한 사위랑 루이랑 소피랑 행복하게 살다 나중에 천국에서 또 만나요.
좋은 것 먹고 좋은 데 가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만 보면서 착하게 살아갈게요.
키워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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