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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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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길동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2-02-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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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지금 2022년 2월 6일 8시 30분 이에요
조금 전에 아버지 서울시립승화원으로 모셨고
지금 아버지 가시는 길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죄송해요. 그 등안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드렸네요. 가끔 드리는 안부 전화에 아버지께서 많이 기뻐하시는거 뻔히 알면서도  제가 왜 자주 못찾아뵜을까요? 너무너무 후회가 되서 못견디겠어요.
보고싶습니다. 가슴속 깊이 그리움이 사무칩니다..제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지금 후회의 눈물 때문에 편지를 쓸 수가 없네요.죄송합니다. 아버지.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하늘나라 우체국에 편지 보내면 아버지께서 읽어 보실 수 있겠죠? 아버지 돌아가신 후에라도 자주 찾아뵙고 소소한 일상의 안부 여쭙겠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좋아하시는 생서회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저희 3남매들 어머니 모시고 씩씩하게 잘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아버지..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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