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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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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7회 작성일 21-12-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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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녕~ 오랜만에 글쓴다! 너무 오랜만이라 삐진거 아니지? 나 요즘 면접보러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요래조래 바빴어~ 착한 언니가 이해해줄거지?>_<
잘지내고 있는거야? 요즘 날씨가 너무 춥다 롱패딩이 교복이야 교복ㅎㅎ 그래도 아침에 블라인드를 걷을때 언니한테 혼잣말하곤 하는데 그거 들려? 언니 오늘은 날씨가 좋다 오늘은 날씨가 춥다 거긴 어떻겠네~ 하면서말야. 나 많이 괜찮아졌어. 언니도 기뻐할 것 같아서 미리 적는다. 이미 알고있으려나? 나 약도 많이 줄였고 잠도 잘자고 우울한 생각도 많이 안한다!! 열심히 지내려고 노력하고.. 살은 좀 많이 쪄버렸어 헤헤 돼지되버려서 울언니 나보면 깜놀할듯!!!! ㅠㅠ 맨날 말랐다고 키크다고 예쁘다고 칭찬해줬는데.. 이젠 그 소리 못듣고 잔소리 듣게됐지 뭐야~~ ㅎㅎ 언니는 어때 맛있는거 많이 먹고있어? 매일 살뺀다고 우리 고생하고 운동하구.. 진짜 열심히 지냈는데 말이야 보고싶은 우리언니.
12/18에 첫눈봤어? 보니까 언니생각나더라 디엠도 남겼는데.. 언니가 내려준거지? 언니가 떠난 후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버릇이 생겼어. 내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저 위에서 날 보고있겠지 란 생각이 들어서.. 씩씩하게 지내게 된다 뭔가. 내 편이 위에서 날 지켜보고 있단 생각에 ㅎㅎ 내편!!!!!!!! 나는 언니 편!!!!!! 보고싶어 언니
크리스마스가 되니까 언니생각이 더 나는 거 있지 내 화상흉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언니도 꼭 그렇게 사라진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어.... 잘지내고있는거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지인이언니한테도 연락을 덜컥 해버렸어 ㅎㅎ 언니랑 얘기하면 언니랑 얘기하는 연결된 그런 기분이라.. 계속 하게 될 거 같아. 내가 언니만큼은  절대 못하겠지만 그래도 잘 챙겨드리고싶어. 걱정마 언니 알겠지 절대 아무 걱정하지말고 잘 있으면 그러면 된거야. 나는 잘 있고 잘지낼거고.. 우리 변한거 없어 그냥 언니가 하늘에 유학간거라고 생각할게. 아직은 백퍼센트 받아들이기는 힘드니깐...^^ 이해해줄거지? 보고싶다 가끔씩 너무 연락하고싶어서 그게 좀 힘들어 언니!!!뭐해!!!!! 하면 금방이라도 연락이 올 것만 같아서 그 충동을 이기기가 아직은 조금 힘들어.. 보고싶다 내가 힘들때 연락하면 금방이라고 긴 글로 날 위로해줄 것만 같은데 부산오겠다고 만나자고 할 것 같은데.. 그 미련이 아직은 남아있어서 힘이 든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우리가 할머니가 되면 좀 많이 괜찮아질까? 언니 꼭 행복해야해! 행복하기 위해 간거니까 그러지않으면 남아있는 우리가 너무 슬퍼 알겠지..? 울언니 사랑해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다녀! 맛있는거 많이먹고! 아프지말고 힘들지말고! 노래도 듣고 공부도 하고 친구들도 사귀고 그렇게 넘넘 잘지내는 언니가 됐ㅇ면 좋겠어. 사랑해 .또올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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