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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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있어? 어떻게 그렇게 갈수가 있어? 힘들면 전화라도 한번해주지..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많이 아팠다면서..왜자기몸을 망가트린거야..미안해 옆에서 지켜줘야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하겠어  당신한테는 내가 마지막사랑이였을건데..보고싶어..잘살고있는줄 알았는데 소식듣고 너무놀래서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또 어떻게 하늘로 간지도 알게됐고..그많은 추억을 어떻게하고 간거야? 나는 아직도 생각나..우리가 함께 걷던곳 갔던길 놀러간곳..당신이잠든곳에 가고싶지만 용기가 안나..보면 무너질꺼 같아서..내가슴한곳에는 항상 당신이 있다는거 잊지마..가슴한곳 깊은곳이 너무아파..이편지가하늘에있는 당신한테 꼭 갔음 좋겠어..마지막으로 본게 꿈속에서흰색셔츠에 검정바지검정구두 신고 날보고 웃고있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그게마지막 이라니..내가  당신을 많이 사랑했다는거 잊지말아줘~너무고맙고 당신과있었던  기억은 영원히 잊지 않을께..나많이 사랑해주고 챙겨주고 위로해주고 손잡아주고 안아주고..한없이 기다려줘서 고마웠어~
당신이 최고였어..아팠다는거 알았음  내가  당신옆에 있었을껀데..그럼 지금 옆에 있었겠지? 죄책감에 밤잠못자는 날도많아..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내20대를 당신같은사람을 만나서 좋은곳도 다니고 사랑도 많이 받았으니..이제나도  곧40이네..당신이 살아있었음 50세네..한참 즐겁게 살 나이에 멀리가버리고..언제나 항상 생각할께..그리고 당신이 잠든곳 꼭 찾아가서 이쁜꽃 걸어주고 올께...사랑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