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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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할머니 작게나마 여기다가 편지 써볼게요 할머니를 많이 봬러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돌아가셨다고 하니 처음에는 이게 진짠가 안믿겼어요 그치만 장례식장에 가고 난 후 입관을 들어갔을 때 할머니께서 아름답게 누워계시는 모습에 실감이 났어요 할머니는 살아계실때도 엄청 고우셨는데 마지막까지도 엄청 고우신 것 같아요 많이 아프지 않고 가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할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다 못할 거 같아서 어느정도만 하고 자주 편지 쓸게요 할머니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인생 살아오시면서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믿으셨으니까 천국에 가셨을거라고 믿을게요 저희 가족들 하늘에서 지켜보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할머니 아들 셋 너무 아파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게 하늘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증조할아버지와 딸 만나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저도 여기서 최대한 제 할 일 하면서 어른분들에게 잘하겠습니다. 열심히 살게요 사랑합니다. 나머지 말들은 먼 훗날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나머지 말들 다 하겠습니다.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너무너무 사랑합니다.나중에 하늘나라에서 꼭 만나요 그동안 수고하셨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영원한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증손녀 하정이 올림-
이거 꼭 하늘에 보내주세요 저희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께서 보실 수 있으시도록..
그리고 제가 증조할머니 입관하러 갔을 때 너무 떨려서 말 못해서 죄송하다고까지 꼭 전해주세요
저도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해드리겠다고도 꼭 좀 전해주세요
이거 꼭 하늘에 보내주세요 저희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께서 보실 수 있으시도록..
그리고 제가 증조할머니 입관하러 갔을 때 너무 떨려서 말 못해서 죄송하다고까지 꼭 전해주세요
저도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해드리겠다고도 꼭 좀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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