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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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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발전문
댓글 0건 조회 301회 작성일 24-05-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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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똥꼬야
지금 쯤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이전의 기억들은 다 간직하고 있을까?
따뜻한 곳에서 안정을 찾았을까?
거기서는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니
먼저 간 가족들은 만났을까?
배가 고프지도 않고 돈이 부족하지도 않는 그런 것들이 아무것도 필요가 없는 평화로움이 있을까?
나중에 나를 만날 때 데리러는 오나?
모든게 궁금하다



아기 감자 우리 희인이 잘 지내고 있어?
어디서 뭐 하는지 너어무 궁금하다.
나는 내가 원래 한번도 힘들게 살아본적도 없다고 생각했고 긍정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행복하다고 생각 했는데
히니가 떠나고 나선 행복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어.
뭘 해도 친구들이랑 놀고 웃어도 히니랑 있을 때 만큼 행복하지가 않아.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이야기에 공감도 가지 않아.
나는 이희인이랑 있을 때 가장 행복했었나봐.
너무 보고싶다.
내가 잊을까봐 너무 미안해.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또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서 내가 이희인이를 까먹어버리면 어떡하나
같이 했던 추억을 가슴에 깊게 못남길까바 너무 미안해.
희인아. 히니 목소리는 아직도 선명하게 생각이 나
침대에 누울때면 동골 하고 눕는게 또 보고싶고 자고 일어나서 나 없으면 양또 하고 찾는 히니 목소리가 듣고싶어.
나보고 예쁘다고 해주는 히니가 너무 보고싶어.
세상이 이렇게나 발전이 됐는데 왜 타임머신은 없는걸까?
히니가 돌아오기 싫타고 해도 난 억지로라도 꼭 너랑 같이 살고싶은 마음이야
요즘엔 관리를 하려고 하는데, 히니가 있었더라면 둘이 논다고 내가 이런 관리할 돈이 없었겟지?
하지만 오히려 다 포기하고 히니랑 놀 때 만큼 좋았던게 없었던 것 같아.
아기랑 대화했던 라인이나 카톡 대화 내용보면 제발 다시 돌아가고싶어.
나는 애기가 이해가 되다가 안되다가 반복이야.
나보고 계속 그럴 수 있을 때까지 옆에 있어달랬잖아.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잖아.
내가 다 보듬어주고 힘든걸 둘이서 나눌수도 있는건데 왜 아무말도 없이 가버린거야.
나 정말 막막한 기분이야.
나의 가장 사랑하는 연인이자 친구인 이희인도 사라지고, 열심히 갚았던 빚도 더 늘어났어. 어떻게 갚아나갈지도 막막하고
그냥 모든게 의욕도 힘도 없어.
애기가 나 지켜줬어야지.. 내가 술 먹고 집가다가 험한 일이라도 생기면 어쩔꺼야?
회사사람들도 짜증나는데 히니가 그만두라고 말도 안해주고 치
지난주에 친구들이랑 야구 보러갔어. 완전 발렸엉. 그래도 재밌더라
작년에 내가 야구보러가고 싶다고 했을 때 나한테 삐졌잖아
알아서 할껀데 먼저 그렇게 말하는거 싫타고.. 왜 그랬어 나한테
내가 친구가 육아스트레스 받아서 키즈카페만 갔다 온다 했는데 비행기 티켓 취소 할 만큼 화가 났던거야?
내가 히니집에서 히니 담배피고 나왔을 때 놀래켰다고
기분나쁘다고 카톡으로 집 가라고 한거 왜그랬어
내가 친구 생일파티 하는데 오라고 계속 전화하고
이사님 때문에 나 회사나오지 말라고 하고
다 나한테 왜그랬어
난 정말 나도 서운한거 정말 많은데 화 한번 안내봤다
이해가 안가는 행동들이 너무 많았었을 때도 히니도 혼자 집에서 힘들었겠지만 나도 정말 많이 참았어.
그만큼 내가 다 받아줬는데 끝까지 나한테 상처만 주네
내가 히니가 힘들 때가 아니였다면 히니가 예전처럼 돈 잘벌고 잘 나갈 때였다면
히니는 나를 계속 좋아했을까?
그냥 미안해서 누가 곁에 없어서 나를 더 좋아한거 아니야?
아니면 어떻게 나한테 이래??
미안해 내가 히니가 이해되다가도 안되고 감정적이야
그니깐 아니라고 꿈에 나와서 해명해.
어떻게 사람들은 이희인이 그렇게 많이 챙겼는데 추모는 제대로 했나 몰라
다 얄밉고 그렇네
나두 히또가 너무 보고싶어.
히니랑 히도랑 침대에 평화롭게 누어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같이 있던 시간이란게 너무 소중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너무  슬프다
히또도 히니가 그리울까?
내가 너를 조금만 더 빨리 알았다면 히니가 나한테 조금만 더 솔직했다면
또 달라졌을 수 있을까?
그냥 사귀다 헤어져도 힘든데 나는 너의 소식을 알 수가 없고 심지어 헤어지지도 않은 상태였어.
왜 다 도대체 혼자 짊어지려고 한거야
히니 성격에 못 그러는 거 알아 더 험한 꼴 보기도 싫코 더 힘든 길을 갈 수도 있었고
하지만 분명 또 좋은 날은 왔을꺼야.
그 집에 살지는 못 해도 그 차를 가질 순 없었어도 좋은 햇반이랑 술 다 살 순 없었겠지만 또 그거만의 행복이 있었을 수도 있잖아.
나랑 요리 해 먹고 집에서 놀고 할떄 안즐거웠어?
아님 예전이 더 행복했니?
내가 사카에 먹고싶다 했는데 다른 냔은 사주고 난 안사주고 ㅡㅡ
글케 이사님이랑 다른 이정원도 대게 사줬다더니 난 안사주고 어?
내가 나중에 내 돈 갚으랬잖아. 나한테 차도 사준다고 했잖아
나중에 나 명품샵도 차려준다더니 다 해준다더니
똥꼬야 다 안해줘도 된다 그냥 나랑 바닷가에서 걷기만 해도 너랑 하는건 다 즐거웠어.
히니가 돈이 없어도 내가 어케든 돈 벌어왔을꺼야.
아기랑 식탁에 앉아서 유튭이나 보면서 소주만마셔도 그게 행복이였을꺼야.
세상은 히니가 없는 동안에도 잘 흘러가고 돌아가
폴킴이 글쎄 게이가 아니래. 오래만난 여자친구랑 결혼한대
지코바는 숯불이 붙어있는 곳은 숯불로 구워주는 곳이고 안붙어있으면 그냥 주는거래
윤후아빠알지? 윤민수가 이혼을 한대
대연터널에 '꾀끼깔꼴끈'이라는 문구가 위에 붙어서 부산시가 바보시라는 소리도 듣고있어. 애기랑 지나가다 봤으면 우리도
한마디 했을텐ㄷㅔ..

나 6월에는 대구도 가고 포항도 놀러가
7월은 지원이사는 서울가기로 했고 8월은 라윤이 현정이 지원이 일케 넷이 제주도도 간다 애월에 숙소 잡았어.
피즈버거 이야기 하길래 마싯다고 내가 말해주니깐 먹으러 가기로 했어
마틸다도 가보기로 했구.. 다 우리애기랑 했던 것들인데 그치.. 애기만 없어
우리 애기가 그렇게나 제주도를 가고 싶어했는데..
작년 이맘때에는 뭐 거진 이삼주에 한번씩 제주도를 갔더라 우리가.
아기가 쫌만 더 버텻으면 다시 또 우리가 계속 놀러가는 날이 왔을 수도 있는데..

얼마전에 얼굴 리프팅 받았어
담주에도 피부관리 하나 더 하러 갈꺼야. 모공축소하는 주사 히니가 나 모공 넓다고 사진 찍고 그랬잖아..
그래서 관리 한번 받아보려구
리아랑 언니한테두 담달에 한번 놀자구 해야겠어.
근데 이런거 다 안하고 애기랑 가만히 누어있고 싶고 그래.
왜 계속 히니가 우리는 왜이렇게 늦게 만났을까 그런말을 했는지 나도 그런 생각해
우리가 쫌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아기야 먹고시픈거 있어? 꿈에 나와서 말하렴
애기가 꼭 날 데리러 올꺼라고 믿어.
언제든 상관없어.
오늘이라도 내일이라도 언제라도. 대신 너무 늦지 말아줘.
너를 간직하고 싶다.
히니랑 궁빵하고 싶다.
아기야 너무 보고싶어. 애기도 나 너무 보고싶지?????????
미안해 하지도 말고 내가 있어보니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흘러가고 각자 할일 하면서 살더라.
그니깐 히니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려면 아기가 날 데리러와
혼자 뭐 못하는거 알아.
또 어디서 콧물 쯔윽 하고 흘리고 있을 꺼 가튼데
우리는 하나라고 했잖아
1+1 이희인+양도아
보고싶다

6일에 빨간날이라서 보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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