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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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언니에게,
언니..너무 오랜만이다. 내가 너무 소홀했지 미안해. 삐진건 아니지? 그래도 맘속에 늘 간직하고 하루에 한번은 꺼내보니까 나 너무 미워하지마 알았지?
오랜만에 쉬는 주말이라 언니한테 편지를 남기고싶어서 이렇게 들어왔어.
어떻게 지내~ 난 요즘 이남자 저남자 다 만나보고 혼자 힘들어도 하고 뭐 나같지않게 지내고있어. 언니가 있었다면 그새끼들 다 욕도해주고 즐겁게 보냈을텐데..
언니는 어때~ 좋은사람 만났을까? 예쁘고 착해서 거기서도 인기폭발일거야 아마두'-' 우리 퀸카!! 헤헤 사랑해 언니야
슬펐던 감정은 희미해지고 보고싶은 그리운 감정만 늘어난다.
아 지금 언니한테 연락해서 이 얘기해주면 좋아할텐데 공감해줄텐데 함꼐 슬퍼해줄텐데.. 내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언니는 내곁에 있는 존재였나봐
너무 보고싶다. 지인언니와 은영씨는 걱정마 내가 가끔씩 안부묻고 그러고 있어~ 너무 슬퍼하지않았으면 좋겠다 그분들도..
또 글이 너무 두서없다잉,, 그냥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꿈에라도 나와줘 우리그러면 못다했던 얘기하면서 재밋게 보내자. 그게 하룻밤 짧은 시간일지라도
나한테 하고싶은 말들 많을거라고 믿어. 사랑해 언니. 오늘도 날씨가 너무 더워 거기서 시원하게 잘 지내구 있어 알겠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