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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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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미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22-02-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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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아~ 잘 지내니~?

세상은 아무렇지 않은듯 돌아가는구나

취업 준비해야 한다는 핑계로, 사회 초년생이라는 핑계로, 볼 친구들이 많다는 핑계로,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는 핑계로

너에게 찾아가지 않은지 너무 오래 되었다.

내가 신을 믿지 않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지만

너를 만나고 겪은 일들 역시도 그 이유중 하나야.

참 야속하기만 하다.

산다는 건 무엇일까.

잘 알겠다가도 너를 떠올리면 하나도 모르겠다.

처음 봤을 때부터 착하고 좋은 친구인걸 알았는데

나는 그래서 신을 믿지 않는다.

단 한 가지 부탁을 이야기 할 수 있다면,

네가 어머님을 많이 도와드렸으면 좋겠다.

어머님이 이겨내실 수 있도록

네가 많이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동진이라면 할 수 있을거야.

나도 네가 보고 싶다.

어머님은 오죽하실까

그 마음 네가 헤아릴 수 있다면,

부디 많이 도와드리길 내가 빌게.

또 보자 동진아.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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